아시아에서 처음으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타이완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성애를 정면으로 다룬 기획전이 타이페이 현대미술관에서 9일 개막했다.
유교 전통이 남아있는 타이완은 동성 결혼에 대한 반발이 심했으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밀어붙이며 금년 5월 합법화됐다.
‘종합시각(Spcetrosynthesis)'라는 타이틀로 열린 전시는 동성애 합법화 논의가 시작된 무렵부터 준비돼 기획에만 3년에 걸렸다고.
전시에는 타이완 작가 외에도 홍콩, 싱가폴, 중국 등지의 작가들도 초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