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평택공장의 외벽이 몬드리안 문양으로 장식돼 화제를 끈 것과 달리 유럽의 브뤼셀에서는 몬드리안 위작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한다.
브뤼셀의 현대미술센터인 보자르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네덜란드화가 테오 반 되스버그를 열면서 몬드리안 그림도 함께 소개했는데 그 중 하나가 위작으로 지목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네덜란드의 몬드리안 전문가인 레온 한센 씨에 의하면 문제의 그림은 출처가 불분명할 뿐아니라 전하는 사진자료와도 차이가 있다는 것.
1923년작 <무제>인 그림은 스위스 컬렉터로부터 네덜란드 레이크스미술관이 구입한 것으로 전시이후 레이크스 미술관도 정밀조사를 통해 문제가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