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부를 강타한 태풍 하비로 인해 휴스톤시가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휴스톤 미술관(MFAH; Museum of Fine Art Houston)은 웹사이트를 통해 ‘소장품은 안전하다’는 내용을 공시했다.
미 국립기상청이 앞으로 며칠 동안 비가 더내리면서 수위가 50피트(127cm) 더 올라갈 것이라고 예보한 가운데 미술관은 금요일부터 시작된 임시휴관 조치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월요일 미술관 대변인은 ‘시내 침수로 인한 미술관에의 영향은 미미하며, 샌드백, 비상용 물펌프, 물 넘침 대비문 등의 대비계획을 마련해 놓았다’고 밝혔다.
휴스톤에 있는 또다른 미술관인 휴스톤현대미술관(Contemporary Arts Museum Houston), 메닐 컬렉션, 휴스턴 사진센터 등에도 현재까지 피해는 없다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