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관계였던 행위예술가 아브라모비치(Marina Avorovich)와 울레이(Ulay).
지난 1988년 중국 만리장성에서 서로 다른 방향으로 걸어가는 퍼포먼스 이후 헤어졌던 두 사람이 이번 여름 덴마크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에서 다시 만났다.
6월말 루이지애나미술관에서 오픈한 아브라모비치 회고전에서 울레이는 前연인인 그녀와 무대에서 만나 아브라모비치의 강연 내내 함께 했다.
2010년 MoMA에서 있었던 조용하고 눈물젖은 퍼포먼스와 달리 서로 포옹도 하고 느긋하게 만나 친밀감을 과시했다.
인터뷰 영상인 “마리나 아브라모비치와 울레이의 이야기”에서는 20세기 미술의 위대한 러브 스토리를 조명.
두 사람이 다시 좋은 친구가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