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럽을 휩쓸고 있는 이상 고온의 여파로 피렌체 우피치미술관이 금요일 오후 서둘러 폐관한 것으로 전한다.
아트넷 뉴스에 따르면 우피치 미술관는 여름시즌을 맞아 각국의 관람객이 몰린 가운데 지난 금요일 예정보다 5시간 앞당겨 오후 1시반에 문을 닫았다고.
이유에 대해서 미술관의 아이케 슈미트 관장은 미술관 공조시스템을 지원하는 인근 아르노강의 수위가 지나치게 낮아져 충분한 성능을 발휘하지 못한 때문에 서둘러 문을 닫을 수밖에 없었다고 아트넷 뉴스에 설명했다.
이탈리아는 이날 전국의 절반 넘는 지역에 고온주의보를 내렸는데 피펜체의 온도는 39도까지 올라간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