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장한 사진을 통해 본래 모습의 재창조라는 특이한 영역을 작업해온 미국여류아티스트 신디 셔먼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계정을 만들고 사진을 올리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포스트한 사진은 병상의 노파, 나무 그늘 아래의 억센 여인, 앵무새 얘기를 듣는 여성 등 쉽게 해석이 불가능한 사진 10장을 올렸는데 사진 속의 여인들은 역시 모두 분장한 그녀이다.
아트넷은 이들 사진에 대새 그녀가 스튜디오에서 분장한 채 사진을 찍는 기존작업과 다른 새로운 매체 실험일 수 있다고 해석하고 있다.
그녀가 올린 사진에는 대개 캡션이 없는데 첫 번째 업로드에만 ‘셀카, 무보정, 하하하(Sellfie! No filter, hahaha'라고 적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