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이 최근까지 전시중인 작품을 뉴욕 맨하탄검찰에 압수당하는 굴욕을 맛보았다.
맨하탄 지방검찰은 메트의 그리스로마실에 전시됐던 대형 크라테르(krater) 항아리에 대해 수십년 전에 이탈리아에서 불법 거래된 물건이라며 지난주 압류해 검찰의 증거보존실로 옮겼다.
검찰에 따르면 그리스 조각가 파이톤이 BC360년 경에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 포도주 항아리는 도난품이라는 것.
메트로폴리탄측은 검찰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탈리아에 반환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