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LA 폴게티미술관이 거장들의 드로잉 16점과 와토의 유화 한 점을 1억 달러에 구입했다고 발표하면서 궁금증을 자아낸 영국 컬렉터의 정체가 밝혀졌다.
아트뉴스페이퍼는 미켈란젤로, 루벤스, 고야, 드가 등 고전거장들의 드로잉 컬렉터가 영국인 루카 파둘리(Luca Padulli)라고 전했다.
올해 62살인 파둘리는 영국의 투자운용회사 카모밀 어소시에이츠의 공동설립자로 장-뤽 바로니라는 고전 거장 회화 전문 딜러의 도움을 받아 지난 17년 동안 옥션을 통해 그림을 모았다고.
대표작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의 드로잉은 요크서의 한 성에서 발견된 뒤 2001년 소더비에 나온 것을 600만달러를 주고 낙찰받은 것으로 전한다.(사진은 프라 바르톨로메오가 1511년경에 그린 <두 도미니크회 수사의 습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