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前수상 윈스톤 처칠이 영화배우 비비안 리에게 선물한 장미꽃 정물화 한 점이 9월26일 런던에서 열리는 소더비 경매에 오를 예정이다.
17일 처음으로 일반 공개된 이 그림은 유리화병에 꽂힌 장미꽃을 그린 것으로 처칠이 1951년 생일을 맞은 그녀의 남편 로렌스 올리비에를 위해 만찬을 베푸면서 그녀에게 선물한 것이라고.
처칠이 비비안 리를 만난 것은 1936년으로 그때만 해도 리는 아직 유명하기 이전이었으나 그후 두 사람의 교유는 처칠이 죽기까지 계속됐다고.
추정가는 7만에서 10만 파운드(약1억에서 1억4700만원)으로 전한다. (1파운드=1,47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