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아에서 열린 이탈리아 인기화가 모딜리아니의 전시가 위작시비에 휘말리면서 폐막을 3일 앞두고 서둘러 문을 닫았다.
제노아의 모딜리아니 전시는 지난 3월16일 팔라초 두칼레에서 열리며 파리시절의 작업 30점을 소개했다.
소개작은 오랑주리, 피카소미술관, 벨기에왕립미술관, 영국 피츠제랄드 박물관 등 유명 미술관에서 빌린 것외에 유럽과 미국의 개인소장가들에게서도 빌렸다고.
개막 이후 위작이 섞여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급기야 지난주 제노아 당국이 시비가 된 그림 21점을 압수하면서 전시는 서둘러 막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
전시는 팔라초 두칼레 문화재단과 몬도모스트레 스키라(MondoMostre Skira)라는 단체가 공동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