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의 미국의 아트컨설턴트 겸 컬렉터인 로베르토 폴로씨가 자신이 수집한 7천여점의 현대미술품을 스페인에 15년가 임대해주기도 했다.
이들 작품은 스페인 중부 톨레도와 쿠엔차 미술관에서 내년 여름부터 일반에 소개될 예정이다.
워싱턴 코코란 스쿨과 컬럼비아에서 미술사는 공부한 폴로씨는 데이비드 호크니, 로버트 마더웰, 앤디 워홀 등의 전시 기획으로 명성을 쌓았으며 시티은행의 미술품 투자자문가로 활동했다.
2012년에는 벨기에에서 화랑을 경영하기도 했으며 688페이지에 달하는 『안목』이란 책을 내기도 했다.
올 8월 66살이 되는 그는 대여작품은 15년 뒤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페인 일간지 엘 파이스는 그의 소장품 가격이 5천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