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의 국립초상화미술관이 주관하는 BP초상화상(償)의 금년 수상작가로 서포크 출신의 벤자민 설리반이 선정됐다.
87개국 2580명의 화가가 응모한 가운데 2017년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설리반이 자신의 아내가 8달된 딸에게 젖을 먹이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성모자상을 연상시키는 친근감과 다정함이 담겨 있다는 심사평을 들었다.
브리티쉬 페트롤리움이 후원하는 이 상의 상금은 3만파운드(약4,300만원)이며 1등상 수상작가는 국립초상화미술관로부터 컬렉션 대가로 5천파운드를 받는다.
이 상은 올해 28회째로 수상자 설리반은 이 공모전에 13번 입선했으며 2016년에는 3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상금 1만파운드의 2등상은 프랑스의 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토마 에레츠망이 출품한 <더블 포트레이트>가 수상했다.(1파운드-1,44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