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이자 컬렉터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말레이지아 국부펀드 횡령사건에 관련돼 망신을 사고 있다
디카프리오는 최근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피카소 그림 한 점과 바스키아 그림 한 점을 美 FBI에 자진, 제출했다고 아트넷뉴스가 전했다.
미 법무성은 최근 말레지아아 국부펀드 1MDB의 횡령, 자금세탁사건에 대한 방대한 양의 조사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디카프리오가 주연한 영화 ‘월스트리트의 울프’의 제작에 이 펀드의 자금이 들어왔고 그 과정에서 디카프리오가 사건의 핵심인물인 조 로로부터 피카소 그림 <황소 해골이 있는 정물> 한 점을 선물 받았다는 것.
또 바스키아의 <레드맨 원> 역시 2013년 로 조가 뉴욕의 한 화랑에서 구입하면서 디카프리오와 공동명의로 해놓았다고 전했다.
아트넷뉴스는 피카소 그림은 320만달러, 바스키아 그림은 9백만달러를 호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