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게티미술관이 이탈리아 16세기 마니에리즘시대의 화가 파르미자니노 그림을 원하는 대로 손에 넣게 됐다.
이 그림은 게티미술관이 지난 2월 런던소더비의 프라이빗 세일을 통해 구입하고자 했으나 영국 문화부가 긴급수출제한조치를 발령하는 바람에 제동이 걸렸었다.
런던 내셔널갤러리가 동일한 판매가격을 주고 이를 구하고자 했으나 마감시한인 지난 9일까지 끝내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결국 원매수자인 게티에게 돌아가게 됐다.
파르미자니노가 1535년에서 40년 사이에 그린 <막달라 마리아와 세례 요한이 있는 성모상>의 판매가격은 2450만 파운드(약351억원)였던 것으로 전한다.(1파운드=1,433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