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대물다(地大物多)의 나라 중국이 세계문화유산의 공동 최다등록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피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등록 자문기관은 중국후보 2건과 이탈리아후보 1건의 등록을 권고했다.
이 권고안에 따라 7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이들 대상은 등록될 공산이 커졌다.
이렇게 되면 현재 52건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1위 보유국인 이탈리아와 현재 50건인 중국은 나란히 공동 1위가 된다.
중국의 등록권고 대상은 청해성의 고원 산지인 청해 커커스리(可可西里) 자연유산과 아모이의 쿠랑유(鼓浪嶼, 사진) 역사거류지 2건이다. 이탈리아는 15-17세기 베네치아의 방위시설군을 등록 신청했다.
지난해 7월까지 유네스코에 등록된 세계문화유산은 총1052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