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9년 초겨울 베를린시내 중심부에 1400명이 올라설 수 있는 거대한 시소가 등장할 것으로 전한다.
독일 의회는 통독30주년을 맞는 2019년 11월9일에 베를린 시내 한복판에 '자유와 통일 기념물'을 설치한다는 안을 5일 통과시켰다.
기념물 시안에 따르면 18미터에 이르는 철제 볼(Bowl) 형태로 된 기념물에는 1400명이 올라설 수 있다고.
더욱이 한 쪽에 20명 정도가 더 올라서면 흔들리게 돼 있어 이미 베를리너 사이에서는 ‘통일 시소’라는 별명도 붙여졌다.
이 기념물은 스튜트가르트에서 활동하는 건축가 요하네스 밀라와 베를린의 안무가 사샤 왈츠가 공동으로 디자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