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 확장공사를 마친 美매사추세츠 현대미술관(Mass MoCA)이 한 작가에게 15년에서 25년에 이르는 超장기 특별전 기회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북동부 노스 애담스시에 위치한 메사추세츠 현대미술관은 지난 28일 3층 규모의 6빌딩 개조공사를 마치고 6,500만 달러가 든 대형 공사를 마무리했다.
미술관은 원래 섬유공장을 개조한 것으로 1999년부터 순차적으로 개조 및 확장 공사를 벌여왔다.
뮤지션 2명이 포함된 5명 아티스트들의 장기 기획전은 마지막 빌딩 오픈과 함께 구상된 것으로 제니 홀처의 설치작업은 새 빌딩에 15년 전시될 예정이며 제임스 터렐의 회고전 역시 25년 예정으로 오픈했다.
또 이미 전시중인 루이스 부르주아의 돌조각 4점도 향후 15년 동안 전시될 예정이라고.
그 외에 2005년에 사망한 음악가 군나르 손베크가 제작한 악기 등도 장기 전시되며 음악가이자 방송진행자인 로리 앤더슨에게는 녹음실 외에 15년동안 방송을 진행할 공간이 제공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