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베르사이유궁에서 29일 오픈하는 ‘파리의 짜르; 피터 대제’전을 기회로 러시아 푸틴대통령과 만난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루이뷔통 미술관에서 열린 러시아 시추킨컬렉션 특별전에 맞춰 파리를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전격 취소했다. 또 선거 기간중에는 국민전선의 르펜 대표를 대놓고 지지해 프랑스 내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이 전시는 1717년 피터 대제의 파리 외교방문을 기념해 기획된 것으로 에르미타주 박물관에서 빌려온 100여점의 관련 유물을 포함해 회화, 조각, 드로잉, 골동 등 150여점이 소개된다.
일반에게는 30일부터 공개돼 9월24일까지 열린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