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후 첫 해외순방에 나선 트럼프 미대통령이 사우디에 이어 이스라엘를 방문하면서 역사유적지인 마사다를 찾는 일정을 취소했다.
친유대 입장을 보여온 트럼프는 유대민족 성지인 마사다 요새의 방문 계획을 일정에 넣었으나 유적내의 헬기 착륙이 허용되지 않아 방문지를 이스라엘 박물관으로 전격 변경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는 마사다 요새는 1997년 이스라엘군 헬기의 착륙으로 유적 일부가 훼손되면서 이후 케이블카를 이용한 방문만 허용됐다.
1998년에 이곳을 찾은 클린턴 당시 대통령 역시 낡은 케이블카와 100계단을 걸어서 올라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