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애니쉬 카푸어의 신작인 대형 설치작업이 뉴욕 브루클린 브릿지파크에 등장했다.
새 작업은 뉴욕시 디자인 페스티벌에 맞춘 것으로 직경 8미터에 풀의 물이 소용돌이치며 안쪽으로 빨려들어가게끔 연출한 것이다.
작업 제목 <디센션(Descention)>은 하강을 뜻하는 말로 최근 국제사회에 비친 미국의 위상과 연결지어 붙였다고.
<디센션>은 이번이 세 번째 소개로 2015년 고치 비엔날레에 처음 실내 작업으로 선보였고 그해 열린 베르사이유궁 초대전에는 야외 설치작업으로 전시됐다.
작업은 24일 끝나는 행사와 무관하게 9월1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