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동안 미 화이트하우스의 미술품과 장식품을 관리, 소개해온 큐레이터 윌리엄 알맨이 사임했다.
워싱턴 포스트에 따르면 사임을 생각한 것은 지난해부터였으나 화이트하우스의 주인이 교체된 뒤의 이행 과정을 지원하기 위해 금년까지 미뤘다고.
레이건 대통령시절 화이트하우스에 들어간 알맨은 그동안 로라 부시여사, 미셀 오바마 여사 등과 화이트하우스의 역사적인 방의 수복 작업을 벌이기도 했다.
2015년에는 오바마 대통령과 함께 로버트 라우센버그, 알마 토마스, 조셉 알버스 등 미국 근대미술작가 작품으로 사무동을 꾸미기도 했다.
한편 트럼트 당선이후 멜라니 트럼프 부인은 라틴아메리카계 인테리어디자이너 댐 칸날리캄에게 백악관 주거동의 장식을 맡긴 것으로 전한다.(사진은 2012년 G8정상회담때 각국 영부인들에게 화이트 하우스 내부를 소개하는 모습(사진 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