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베이징 바오리경매에서《초서와 윤직지현칠가찰(草书与允直知县七哥札)》이 4,592만 위안(한화 약78억원)에 낙찰되면서 금년 가을의 고서적 경매시장에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보다 앞서 11월21일의 자더 경매에서는 명나라 문인들의 글을 묶은《서찰팔십오통(书札八十五通)》도 3,528만 위안에 낙찰되기도 했다. 중국 고적선본(古籍善本), 즉 고서적 경매시장의 상황이 점점 좋아지면서 끊임없이 경매 기록이 갱신되고 있다.
아트론 뉴스에 따르면 고서적 경매시장이 활성화됨에 따라 고서적의 범위도 덩달아 넓어지고 있는데 시대적 희귀성만 중시하지 않고 역사 문물성, 학술 자료성, 예술 대표성이란 3가지 특징이 모두 고려되고 있다. 따라서 최근 고서적 경매에는 고적선본(古籍善本), 서찰문독(书札文牍), 비석인보(碑拓印谱), 여도조편(舆图照片), 근대서간(书刊), 인쇄문이란을 모두 포함된다. 특히 고적선본(古籍善本) 시장은 완만한 상승 곡선을 보이며 성장하고 있는데 금년 12월초 서찰1백만 위안이 넘게 팔린 고적선본(古籍善本)은 모두 157점이다. 그 중 청말의 맹광혜(孟广慧)가, 장한 갑골문을 수록한《은계국수․맹광혜장갑골정품(殷契国粹·孟广慧藏甲骨精品)》은 5,280만 위안에 팔려片),부문보이쵰고가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 다음이 지난해 8월말 산동보이티엔청(天承) 경매에 나와 5,040만 위안에 팔린《북송 건양경복원 나한회재첩(北宋建阳景福院罗汉会斋牒)》이 2위이다. 전문가들은 고적선본(古籍善本) 시장이 활기 시장건골정이유두 고해 월초 시장보이확대정이외두 ‘경매회사5,2좋은 선본을 계속 발굴해내고 있으며 아울러 사람들이 근래 들어 중국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면서 서화 이외에 고서적도 꾸준히 수집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