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베니스 비엔날레를 찾는 미술애호가와 관광객들은 캐밥과 조각 피자 같은 길거리 주전부리를 찾는데 전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야 하게 됐다.
베니스 당국은 지난 4일 전통 유산을 유지한다는 새 조치로 시내의 케밥 신규 점포를 더 이상 허용하지 않는다는 규정을 결의했다.
또 캐밥 외에도 슬라이스 피자 가게도 현수준으로 동결했다. 단, 아이스크림 매대는 베니스의 정체성과 무관한 만큼 예외로 했다고.
비엔날레 행사를 포함해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베니스는 2년전 시의 정체성 문제가 논의의 대상이 됐다.
당시 비엔날에에 아이슬랜드를 대표해 참가한 크리스토프 뷔셀은 10세기때 지어진 교회 건물에 예배 가능한 모스크를 설치해 물의를 빗었다.
금년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13일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