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쿠보 레이 특별전의 사전공개 행사를 겸한 메트로폴리탄의 갈라 파티에 발가벗고 가방 속에 들어가 퍼포먼스를 벌이던 러시아 아티스트가 공공음란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러시아의 피요도로 파블로프-안드레에비치는 1일 저녁에 메트로폴리타 레드카펫 앞에 놓인 투명아크릴 상자 속에서 발가벗은 채로 셀럽들과 눈을 맞춰 이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베니스 비엔날레, 모스크바 가라지 현대미술관 등에서도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유명한데 이날 저녁에는 곧 도착한 경찰에 공공음란죄와 불법침입, 불법행위, 정부행정 방해 등의 이유로 체포됐다.
그는 지지자들의 도움을 받아 현장에 배달돼 체포되기까지의 과정을 찍은 비디오를 페이스북에 올려 자신의 예술을 알렸다고.(https://vimeo.com/215636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