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성은 20일 2011년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면서 문화진흥 예산을 과거 최고 수준인 1,030억엔 정도로 할 방침을 정했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이 같은 증액은 각 방면의 예산축소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것. 증액된 예산은 영화나 애니메이션 등 이른바 ‘쿨 재팬’을 위한 인재 육성에 투자하는 비용을 비롯해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되는 문화 유산의 전시시설 정비 및 안내판의 외국어표기 등이 포함돼 있다. 또 현대 미술을 중심으로 한 젊은 예술가들의 육성 강화에도 자금이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