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의 초상화 옆에 그가 갇혔던 레딩 감옥의 문을 재현한 전시가 런던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동성애 혐의로 투옥됐던 오스카 와일드의 에피소드를 다룬 이 전시는 테이트 브리튼이 3일 오픈한 ‘동성애자의 영국미술 1861-1967년’.
1967년에 동성애자의 비기소를 입법화한 것을 기념해 열린 기념전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1895년 남색혐의로 체포돼 2년의 강제노역형을 선고받은 뒤 레딩 감옥에 수감됐다.
전시에는 프랜시스 베이컨, 데이비드 호크니, 클뤽 앤 세실 비튼 등도 소개된다. 기간은 10월1일까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