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팝아트의 주역 중 한 사람인 제임스 로젠키스트가 지난 31일 뉴욕에서 세상을 떠났다. 올해 나이 83살.
뉴욕타임즈는 부인의 말을 인용해 오랫동안 지병을 앓아왔다고 전했다.
노스다코다의 소도시 그랜드포크스 출신으로 대학때 간판제작 아르바이트를 했던 로젠키스트는 뉴욕에 와 그리니치빌리지의 전위적인 젋은 화가들과 사귀면서 팝아트에 접했다.
팝아트 전성기에 앤디 워홀과 명성을 나란히 했으나 만년에 플로리다로 이주해 살면서 화재로 상당수의 작품을 잃은 것으로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