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소를 미술관으로 바꾼 런던의 테이트모던 같은 미술 시설이 뉴욕 브루클린에 들어서게 된다.
아트 센터로 변신하게 될 발전소는 1904년에 지어진 브루클린 래피드 트랜지트 발전소.
1950년까지 브루클린과 퀸즈을 잇는 전철에 동력을 제공한 뒤 방치돼 그 동안 인기 높은 낙서 빌딩이 돼 젊은이들 사이에 베트맨 기지로까지 불렸다.
재생 계획은 2012년 비영리재단인 발전소 환경미술 재단이 7백만 달러에 이를 사들이면서 시작됐다.
재단측은 리뉴얼 작업을 스위스의 유명 건축회사 헤르조그 앤 드 뫼롱에 의뢰한 상태이다.
헤르조그 앤 드 뫼롱은 테이트 모던처럼 터빈실을 철거하지 않고 리노베이트해 사용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020년 아트센터가 완공되면 전시공간 외에도 아티스트, 디자이너, 공예가의 공방 등도 설치될 것이라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