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의 조각가로 잊혀져온 카미유 클로델(1864-1943)의 작업과 생애를 재조명하는 미술관이 26일 프랑스중부 시골마을인 노장쉬르센에 오픈했다.
노장쉬르센은 그녀의 아버지가 등기소 공무원을 했던 곳으로 그녀 역시 1876년부터 1879년까지 이곳에서 지방조각가 알프레드 부셔에게 처음으로 조각을 배웠다.
카미유 클로델 미술관은 당초 2014년 개관 예정이었으나 운영 주체를 확정치 못해 이제까지 연기됐다.
새로 오픈한 미술관은 노장쉬르센 마을이 운영을 맡고 있다. 소개작에는 어린 시절의 스승 부셔 작품도 포함돼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