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작고100주년을 맞은 근대조각의 거장 오귀스트 로댕(1840-1917)의 회고전이 23일 파리 로댕미술관과 그랑팔레에서 나란히 개막됐다.
일반 공개에 앞서 20일 그랑 팔레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올랑드 대통령도 참석했다.
이번 전시에는 로댕의 거의 전작품이 소개되는데 로댕 미술관에서는 조각 이외에 그의 드로잉도 전시된다.
그랑팔레에는 로댕 작품 외에 그에게 막대한 영향을 받은 부르델, 브랑쿠지, 피카소, 자코메티, 보이스, 바실리치, 곰리 등 근현대 작가의 작품도 나란히 소개되고 있다.
그랑팔레는 로댕이 죽은 직후 <생각하는 사람> <칼레의 시민들> 등 그의 대표작이 전시된 곳이기도 하다. 전시는 7월3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