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고액순자산 보유자들이 최근 2년 동안의 세계미술시장을 떠받쳐왔다는 보고가 나왔다.
미술시장 분석가인 클레어 맥앤드류는 아트바젤홍콩의 개막에 맞춰 발표한 보고서에서 '3일마다 3명씩 늘어나는 아시아의 억만장자들이 미술시장 하락을 막아주는 쿠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맥앤드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고액순자산보유자의 수가 미국를 넘어섰다'며 이는 세계적으로 컬렉터 증가와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이 보고서는 2016년의 세계미술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11% 준 570억 달러 규모였다고 전했다.
클레어 맥앤드류는 2005년 아트 이코노믹스를 창간해 미술시장 분석가로 활동하며 매년 TEFAF 개막일에 미술시장보고서를 발표해왔다.
금년 보고서는 아트바젤 홍콩을 주최하는 아트바젤과 손잡고 일한 이후 첫번째 보고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