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스트리트화가 뱅크시가 이스라엘 베들레헴에 높은 장벽으로 둘러싸여 볼거리가 하나 없는 호텔을 개업했다.
호텔 이름은 월드 오프 호텔(Walled off Hotel).
뱅크시가 1년에 걸쳐 준비해 개업한 이 호텔은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구에 속한 베들레헴 시에 이스라엘에 건설한 장벽에서 좁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둔 곳에 위치해 있다.
전망 제로의 이 호텔의 도어맨은 뱅크시 그림에 단골로 등장하는 원숭이 복장을 하고 있으며 객실은 9개라고.
뱅크시는 근래 요르단 강 서안과 가자 지구에서 이스라엘의 점령을 풍자하는 그림을 그려 지역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