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퐁피두센터의 상하이 분관이 준비중인 것으로 전한다.

아트뉴스페이퍼는 상하이 슈회이(徐汇) 구청과 웨스트분드 개발그룹이 진행하는 문화회랑의 핵심시설인 웨스트분드 미술관에 퐁피두센터 상하이분관이 세워진다고 전했다.

슈회이의 문화회랑 프로젝트는 과거 산업지역을 황푸강을 따라 문화센터로 바꾸는 사업으로 30억 달러의 예산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핵심이 되는 웨스트분드 미술관은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 설계로 건설 공사가 한창이다.

팡쉬종 슈회이 구청장은 상하이 데일리에 ‘미술관은 중국현대미술 외에 퐁피두센터에서 임대해온 작품을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연간 작품대여료는 150만유로 정도인 것으로 전한다. 이는 퐁피두가 스페인 말라가에 운영 중인 분관 사례에 따른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