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차드의 고대동굴벽화가 크게 훼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드 북부지방인 아르케이의 수려한 사암 지대에 위치한 동굴벽화에 최근 탐방객들이 다녀가면서 낙서와 자신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떠났다고 AFP가 보도했다.
이 지역을 방문한 차드 영화제작자 살레 하룬에 따르면 이 같은 훼손은 금년 1월중에 일어났다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이 동굴의 벽화에는 4천년의 것으로 보이는 기린 등 아프리카 동물이 그려져 있는 것으로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