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시장에 새 봄이 왔는가.
소더비 런던이 지난 1일 하루동안 2억 파운드 넘는 기록적인 낙찰 총액을 기록한데 이어 8일 열린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서도 또다시 1억 파운드 넘는 낙찰총액을 기록했다.
이날 경매에는 64점 가운데 58점이 낙찰되며 낙찰총액 1억51만4,222파운드(1억2,21만달러, 약141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3월 현대미술경매 때보다 금액면(파운드화)에서 70%나 늘어난 수치이다.
최고가는 게르하르트 리히터가 1982년에 그린 <빙산(Eisberg)>으로 1,770만파운드(2,160만 달러 약248억원)에 낙찰됐다.
소더비 런던은 1일 낮과 저녁에 열린 인상파와 근대 그리고 초현실주의 경매에서 합계 2억1,390만 파운드의 낙찰총액을 기록했다.(사진은 리히터 그림의 낙찰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