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희귀한 해양공룡 화석에 대해 아프리카 모로코의 지질학자들이 경매 중지와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
모로코 지질학유산보호협회는 파리 드루오가 7일 경매 예정인 6600만년 전의 해양공룡인 플레시오사우르가 ‘모로코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라며 비난하며 경매 중지를 요구했다.
길이 9미터가 넘는 플레시오사우르의 뼈화석은 네시 호수의 괴물처럼도 보이는데 모로코의 광산도시인 쿠리브가 인근의 분지에서 발견됐다.
드루오측은 이 화석이 이탈리아 컬렉터가 프랑크푸르트에서 구한 것이라며 필요한 수출서류를 갖추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 공룡화석의 가격은 45만유로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