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의 위성도시인 루벡스에서 1유로에서 최대 250유로 사이에서 미술품을 살 수 있는 이벤트가 열렸다. 지난 11일 토요일 23시에 유럽 각국에서 모여든 200명의 젋은 아티스트들이 행사장에 모여 준비돼있던 물건들을 이용해 즉석에서 미술 작품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만들어진 작품들은 다음날 23시까지 그 자리에서 최저 1유로에서 최대 250유로에 판매됐다. 이번 행사에는 약 1만 5천명이 참가해 큰 성공을 거두었다. 이 행사는 아트 포인트 M이라는 회사가 운영했다. 이 회사의 창립자이며 루벡스의 미술가이기도 한 페니 부이야기는 너무 비싼 미술품 가격 때문에 구입을 꺼려하던 어머니를 보고 영감을 얻어서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루벡스는 실업률이 20퍼센트 가까이 되며 주민의 30%가 외국인, 그리고 48%가 25세 미만인, 경제적으로는 많이 취약한 도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