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베니스 비엔날레에 레닝의 무덤을 보여주는 사각 설치물이 베니스 운하에 등장할 예정이다.
설치물은 러시아작가 말레비치의 블랙 큐브을 재현한 것으로 안에는 블라디미르 레닌 묘의 조각 렌더링이 전시된다.
이는 금년 100주년을 맞는 러시아 혁명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것으로 런던에서 러시아의 미술과 디자인을 소개해온 문화단체 그래드(Grad: Gallery for Russian Arts and Design)와 마드리드의 팍툼 아르테 그리고 런던의 건축사무소 스케인 캐틀링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제57회 베니스 비엔날레는 5월13일 개막해 11월26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