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당한 이탈리아 17세기 걸작 한 점을 이탈리아 경찰이 인터폴의 도움으로 모로코의 카사브랑카에서 찾아냈다.
현지의 한 사업가의 도움으로 되찾은 작품은 바로크시대 활동한 구에르치노가 그린 <세레 요한, 그레고리와 마리아>로 2014년 이탈리아북부 모데나의 산 빈첸초 성당에서 도난당했다.
높이 3미터가 넘는 이 제단화는 교회가 비용 부족으로 보험에 들지 않은 것은 물론 경보장치로 설치하지 않았다고.
이탈리아 언론은 카사브랑카에서 이 그림을 94유로(약11억5천만원)에 팔려고 했던 일당 3명이 체포됐다고 전했다.
시장 관계자는 이 그림이 시장에 나오면 6백만 유로(약73억원)은 호가할 것으로 말하고 있다.(1유로=1,224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