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여름 베니스 비엔날레 개최에 맞춰 러시아 천연가스 재벌이 베니스에 미술관이 새로 선보인다.
장소는 베니스 구겐하임의 뒤편 구델카 운하에 있는 팔라초 델레 자테레.
러시아 천연가스 생산업체 노바텍의 CEO인 레온 미켈슨은 이곳을 임대해 올 여름 V-A-C 재단미술관을 오픈할 예정이다.
러시아 미술의 세계 소개를 제2의 과업으로 삼고 있는 미켈슨은 2009년부터 시카고미술관 큐레이터들의 도움을 받으며 비엔날레 기간동안 러시아미술 관련전시를 개최해왔다.
금년 개관전시에는 혁명기 러시아화가의 알렉산더 로드첸코 작품 외에 미국의 바바라 크루거의 신작 설치작업과 독일사진작가 볼프강 틸만의 작업 등이 함께 소개된다고.
이들의 ‘공간력 구성( Space Force Construction)'전은 5월13일부터 8월25일까지 열린다.(사진은 전시장입구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