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피카소가 생을 마감한 남불의 집이 브루네이왕족 사업가에 팔린데 이어 한때 그가 작업한 파리 스튜디오 역시 럭셔리 호텔로 전면 리노베이트중인 것으로 전한다.
피가로지에 따르면 파리 6구에 있는 피카소 작업실(사진)은 부동산 개발업자인 헬저 그룹이 사들여 호텔과 레지던스로 개발중이라고.
17세기에 지어진 피카소 작업실은 그가 대작 <게르니카>를 그린 곳이기도 한데 국립예술교육위원회(CNEA)가 이곳을 역사 기념물로 지정해 보수까지 한 적이 있다.
CNEA는 공사허가를 내준 파리 시의회에 대해 허가 취소를 요청하는 한편 이곳에 사춘기를 보낸 피카소의 딸 마야 피카소와 함께 대통령부에 청원을 넣어 개발에 반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