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근대미술관(MoMA)이 행동으로 트럼프의 반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전세계 미술인들의 갈채를 받고 있다.
모마는 4일부터 5층 전시실에 걸려 있던 피카소와 마티스 등의 일부 작품을 내리고 대신 행정명령 대상이 된 7개 나라출신 작가들의 작품을 내걸었다.
이들 작품 아래에는 모두 ‘2017년 1월27일의 대통령령에 의해 미국 입국이 거부된 나라 출신인 아티스트의 작품입니다. 환영과 자유라는 궁극의 가치가 우리 미술관과 미국에 있어 불가결한 것임을 분명히 밝히기 위해 전시하는 소장 작품입니다’라는 플레이트가 붙어있다고.
뉴욕타임즈는 이번 전시는 수개월간 계속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