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조각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는 영국의 아니쉬 카푸어가 트럼프의 反이민 행정명령에 반대하는 작업을 발표했다.
그는 20세기 최대의 문제작가 조세 보이스가 뉴욕에서 퍼퍼먼스를 벌리며 네거 프린트의 초상화에 'I Like America and America Like Me'라고 쓴 작품을 패러디해 자신의 초상화에 'I Like America and America doesn't Like Me'를 적어 넣은 포스터를 찍어 반트럼프 입장을 분명히 했다.
카푸어는 이번 작업 공개와 함께 전세계 작가들에게 동참을 촉구하기도 했다.
보이스의 'I Like America' 작업은 1974년 처음 뉴욕에 온 그가 르네 블록 화랑에서 1주일간 늑대와 함께 지내는 퍼포먼스하면서 제작한 것으로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