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반 고호가 생애 마지막 70일을 보냈던 프랑스 오베르-쉬르-와즈의 관련 유적을 새로 단장하는 사업이 시작됐다.
오베르-쉬르-와즈 마을위원회와 비영리단체인 반고흐 연구소는 2015년 폭풍으로 훼손된 교회와 무덤을 손보기 위해 120만 유로의 예산을 세우고 자금 확보에 나섰다.
특히 고흐가 화폭에 담기도 했던 노트르 담 드 라송프시옹 교회는 당시 지붕이 날아간 채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전한다.
동생 테오와 나란히 묻혀 있는 묘소 역시 이번에 방문객들이 좀 더 찾기 쉽게 하도록 단장한다고.
예산중 절반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으로 충당하고 일부는 오베르-쉬르-와즈의 마을위원회가 크라우드펀딩 등을 통해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