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유명 식품회사인 닥터 외트거는 소장중인 반 다이크의 초상화 한 점을 나치시대 약탈당한 유태계 아트딜러의 후손에서 반환한다고 발표했다.
초상화는 <아드리아엔 모엔스의 초상>으로 1940년 구트스티커 화랑 주인인 자크 구트스티커가 네덜란드로 피난하면서 남겨놓은 그림들 중 하나이다.
구트스티커 화랑 소장품은 나치 당국에 의해 강제로 경매에 위탁되면서 이는 게슈타포의 창설자인 괴링 수중으로 들어갔다.
전쟁이 끝난 뒤 네덜란드 정부에 반환되었다가 미술시장에 나오면서 1956년 2대 사장인 루돌프 아우구스트 외트거 구입해 소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