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모로코 앞바다의 스페인령 란사로테 섬에 유럽 최초의 해저박물관이 내달 25일 오픈한다.
화산섬인 란사로테 섬 앞바다에 오픈하는 아틀란티코 해저미술관은 해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투하하는 인공암초 대신 300체 이상의 조각을 물속에 넣어 만들어진 미술관이다.
조각 내용은 지역 주민을 모델로 한 것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 나아가 동식물을 표현한 것까지 다양하다.
이들 조각에는 이미 물고기 등 해양생물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한다.
25일부터 일반 공개되며 관람객은 바닥이 유리로 된 보트나 스노클링, 다이빙 등을 통해 감상하게 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