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뉴욕 소더비에서 5450만 달러(약647억원)에 낙찰된 뭉크작 <다리 위의 세 소녀>의 구매자가 독일 기업가 하소 플래티너 회장인 것으로 전한다.
플래티너 회장은 기업용 소프트웨어 제작업체인 SAP의 공동 설립자로 오는 23일 오픈하는 자신의 개인미술관인 바르베리니 미술관의 개관전에 이를 일반에 공개할 예정이다.
개관전은 ‘근대 미술의 고전’의 타이틀로 뭉크 외에 리버만, 놀데, 칸딘스키 작품을 재조명한다.
전시공간 2200㎡를 갖춘 바르베리니 미술관은 포츠담에 세워진 두번째 개인 미술관으로 지금까지는 미디어 기업 알렉스 스프링거의 마티아스 되프너 CEO가 세운 빌라 쇠닝겐 미술관만 있었다.(1달러=1187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