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를 대표하는 대형전시 행사장인 그랑 팔레가 리노베이션을 위해 2020년부터 2년동안 임시 폐관한다.
길이 200m에 폭 55m에 이르는 그랑 팔레의 초대형홀은 근래 FIAC을 비롯해 파리 포토, 파리 비엔날레 등 대규모 미술행사장으로 쓰여왔다.
그랑 팔레를 운영하는 국립박물관연합(Reunion des musees nationaux)의 실비 위박 회장은 ‘최상의 수준을 갖춘 시설로 재단장될 것’이라고 리뉴얼 개획을 밝혔다.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맞춰 설립된 그랑 팔레는 60년대 후반부터 미술 전시장으로 사용돼왔다.
이번 수리에 앞서 1990년대 중반부터 2005년까지 수리를 위해 폐관한 적이 있다.
FIAC, 파리 포토는 금년중에 임시폐관 동안 사용할 새로운 행사장을 발표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