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대학에 미술관 확장 및 아트센터 설립붐이 계속되고 있다고 아트뉴스페이퍼가 전했다.
이런 경향은 10년 전부터 보이기 시작해 스태포드, 하버드, 예일 등은 이미 새로운 시설을 갖췄고 금년에는 컬럼비아대학 아트센터(2월예정), 듀크대학 아트센터(가을), 프린스턴대학 프로그램확충(10월),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 현대미술관(10월) 등이 등장할 예정이다.
대학측과 기부자들이 이처럼 미술관련 시설에 집중하는 것은 학생들의 요구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이란 이유도 있지만 무엇보다 고정적인 현금 수익을 가져오기 때문인 것으로 전한다.
지난해 가을 아트센터를 개관한 프린스턴 대학 관계자는 아트센터 개관 이후 관련미술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30-40% 늘었다고 전한다.
또 일찌감치 2006년에 관련시설을 증설한 스탠터드 대학은 이들이 포진한 대학 입구쪽에 아트타운이 형성되기도 했다고.(사진은 스탠포드대학의 앤더스컬렉션 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