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첫 데뷔로 관심을 끌었던 테헤란 근대미술관 컬렉션의 베를린 전시가 결국 무산됐다.
v파리의 르몽드 지는 베를린의 프러시안 문화유산기금 헤를만 파르징거 회장의 말을 인용해 ‘베를린 게말데 갤러리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전시가 실현 불가능해져 심히 유감’이라는 전시취소 소식을 전했다.
이란 팔레비 국왕의 왕비가 수집한 이 컬렉션에는 앤디 워홀, 마크 로드코, 피카소, 미로, 프랜시스 베이컨 등의 작품이 포함돼 미국의 경제제재 해제 이후 서방 첫나들이에 큰 관심을 끌었다.
당초 이달로 계획됐던 전시는 이란내의 수출허가문제로 제동이 걸리면서 개최연기 발표가 있기도 했다.